세계관

-
Ⅰ 오염된 대지
거대한 악마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피와 체액으로 오염된 땅.
조금 더 내려간 곳에는 주변 군락지에서 죽은 사람의 시체를 버리는 폐기장이 있다.
어떤 생물도 살 수 없는 불모의 땅으로 보이지만, 이런 곳에도 시체에서 자원을 벗겨내는 것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있다.
-
Ⅱ 풍요로운 들판
악마 비프로우스가 건설한 지상낙원.
사람들은 악마에게 고개를 숙이고 노동력을 바치는 대신 비프로우스의 보호 아래 생존권을 보장받고 있다.
항상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,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농장이지만...
이곳의 주산물이라는 저 이상하게 생긴 작물은 대체 뭘까? -
Ⅲ 끓어오르는 모래벌판
거센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황야.
말라붙은 시체와 모래, 시체를 파먹는 짐승들만이 존재할 것 같은 이곳에도 희망은 존재했으니...
악마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온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`지하 낙원`에 관한 소문이었다. -
Ⅳ 기억하는 섬
대륙과 동떨어진 곳에 있는 한적하고도 신비로운 섬.
다른 곳과는 다르게 식량 자원이 풍부한 이곳은 인간과 어인이 어우러져 살아가는, 얼마 안 되는 안전지대 중 하나였다.
어인족이 잔혹한 독재자 `림힐`의 지배 아래에 떨어지기 전까지는... -
Ⅴ 그림자 협곡
어둡디어두운 숲을 지나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숨겨진 마을, `태양의 그림자`
이곳에는 세상을 지배한 악마에 대항하는 유일한 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니... ``그림자 아이`
악마의 힘과 생명의 힘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그들은, 악마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는 `성녀의 장막` 아래 몸을 숨기고 점점 힘을 키우고 있었다.
그러나 그런 그들에게도 악마의 위협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는데...